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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간뉴스메이커] 비행중 동체 뜯긴 보잉 737 맥스 '흑역사' 外

2024-01-13 7 Dailymotion

[주간뉴스메이커] 비행중 동체 뜯긴 보잉 737 맥스 '흑역사' 外<br /><br />▶ 비행 중 동체 뜯긴 보잉 737 맥스의 '흑역사'<br /><br />지난 6일 비행 중이던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맥스 9 여객기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무려 4,876m 상공을 날고 있던 비행기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날아간 건, 이륙한 지 불과 15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요.<br /><br />뻥 뚫린 구멍으로 공기는 물론, 승객들의 휴대전화와 셔츠까지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.<br /><br />기내 압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170여 명의 승객들은 무려 20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170여 명의 승객에게 악몽을 선사한 여객기는 바로, 과거에도 사고가 잦았던 보잉 737 맥스 기종이었는데요.<br /><br />보잉 737맥스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주력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과거 몇 차례 대형 인명 사고에 휘말린 흑역사를 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대형 인명사고가 벌어진 건 2018년 10월,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의 맥스 여객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189명 전원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불과 5개월 만인 2019년 3월, 또 한 번의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에티오피아 항공의 맥스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탑승하고 있던 157명 전원이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를 계기로 보잉 여객기는 전 세계에서 20개월간 비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비행이 재개된 이후 또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자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동체가 떨어져 나간 이번 사고 여객기는 사실상 새 항공기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잉 737맥스 9 여객기는 지난해 11월 출고돼 145차례밖에 비행하지 않은 새 항공기였는데요.<br /><br />이마저 위험에 노출되자 결국 미국 항공청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도 유사 기종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골든글로브 안은 한국계 스티븐 연 "'겨울왕국' 같은 순간" 감격<br /><br />미국 영화상의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당당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입니다.<br /><br />스티븐 연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한국계 배우인데요.<br /><br />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.<br /><br />스티븐 연은 3년 전 배우 윤여정 씨와 함께 영화 '미나리'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아카데미 역사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아시아계가 오른 건 그가 처음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학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보내던 중 좀비 장르 드라마 '워킹데드'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봉준호 감독의 영화 '옥자'는 물론 이창동 감독의 영화 '버닝' 등에도 출연하며 한국계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데다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할리우드는 물론 한국 영화계에서도 주목받아 왔는데요.<br /><br />그만의 뛰어난 강점이 드라마 '성난 사람들'을 통해 빛을 발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이 드라마에는 스티븐 연 외에도 조셉 리, 데이비드 최 등 한국계 배우 다수가 조연으로 참여했는데요.<br /><br />감독 역시 한국계 미국인, 이성진 감독입니다.<br /><br />난폭 운전으로 얽히게 된 두 남녀의 연쇄 복수극이란 소재 역시 이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착안했다고 하죠.<br /><br />또 설렁탕, 라면, 카카오톡 등 한국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아시아계 이민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, 한국계가 한국적 소재로 미국 골든글로브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스티븐 연은 수상에 대해 "겨울왕국 같은 순간"이라고 표현해 주목받았는데요.<br /><br />겨울왕국 속 엘사처럼, 자신도 고립된 삶을 살았다고 회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을 고립으로부터 꺼내준 가족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한국계 배우로서 당당히 입지를 굳힌 스티븐 연.<br /><br />그가 글로벌 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, 결국 그 뿌리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?<br /><br />▶ 노소영 '현금 2조' 요구…최태원, 김앤장 선임해 대응<br /><br />약 1년 전 이혼 소송 1심 재판 진행 당시만 해도 노소영 관장의 요구 조건은 지금과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 50% 등의 재산분할을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노 관장의 요구 조건이 확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의 SK 주식 50% 등의 주식 현물을 중심으로 재산분할을 요구했던 노 관장은 항소심에서는 주식이 아닌 현금 2조 원을 재산분할해 달라고 변경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보다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이 현금 2조 원으로 요구 액수를 늘리자, 최 회장도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소송에 변호사 7명을 선임했던 최 회장은 최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변호사 2명을 새로 선임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재판부 변경을 시도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근무한다는 점을 노렸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"최 회장이 재판부 쇼핑을 하고 있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최 회장은 "재판부 쇼핑을 한 것은 노 관장"이라며 "적반하장격 주장에 불과하다"고 맞받아쳤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그들의 이런 법정 밖 공방도 법원의 판단으로 일단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며 10년 이상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, 법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주간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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